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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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36차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선 3사 중 맏형인 현대중공업이 올해 교섭을 끝내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 노사 교섭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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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로 예고됐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공동 파업은 유보됐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36차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과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다.
또 생산기술직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기간제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선 3사 중 맏형인 현대중공업이 올해 교섭을 끝내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 노사 교섭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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