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도의회와 '여야정 협의체' 꾸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 두번째)이 5일 경기도의회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 세번째),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맨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여야정 협의체에 합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의회와 교육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교육청은 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여ㆍ야ㆍ정 협의체'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교육 정책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여ㆍ야ㆍ정 협의체는 경기교육청과 도의회가 상호 협력하며 경기교육 정책을 논의하고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경기교육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이경희 제1부교육감과 곽미숙ㆍ남종섭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경기교육청 7명(교육감, 제1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행정국장, 교육협력국장, 교육과정국장)과 경기도의회 13명(의장, 국민의힘ㆍ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법제ㆍ정무ㆍ기획수석)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여ㆍ야ㆍ정 협의체는 앞으로 ▲구성ㆍ운영 조례제정 ▲경기교육 정책 ▲예산안과 조례안 ▲조례 정비와 조례 사전 검토 ▲사회적 주요 현안에 대해 상ㆍ하반기 각 1회 정례회와 분기별 1회 임시회에서 논의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라며 "협의체 구성원 모두가 같은 목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들을 위한 소통과 협치로 힘을 합하는 기구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