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혈당 걱정인 사람, 꼭 먹어야 하는 '이 영양소'

한희준 기자 2022. 12. 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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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식이섬유를 꼭 먹어야 한다.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심장병 예방 효과 A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식품 중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것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도움이 된다.

특히 미역, 김, 다시마, 파래, 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베타카로틴까지 풍부해 '바다의 채소'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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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식이섬유를 꼭 먹어야 한다. 식품에 들어 있는 섬유질을 말하는데, 주로 채소, 과일, 곡류, 해조류에 많이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나 흡수가 잘 안 돼 장까지 넘어가면서 여러 효과를 낸다.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포도당 흡수도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방지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심장병 예방 효과 A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이는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뜻이다.

대장암을 막는 효과도 있다. 대장의 담즙산 농도가 높으면 대장암 위험이 올라간다. 담즙산이 대장 속 장내세균 등에 의해 독성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를 먹으면 대변의 양이 증가해 담즙산 농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대변이 대장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서 대장암 위험이 줄어든다.

식이섬유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1000kcal당 12g을 충족하도록 먹는 게 좋다. 식품 중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것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도움이 된다. 미역, 파래, 김, 표고버섯, 고사리, 강낭콩 등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콩, 팥, 참깨, 들깨 등에도 함유돼 있다.

특히 미역, 김, 다시마, 파래, 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베타카로틴까지 풍부해 ‘바다의 채소’라고 불린다. 해조류의 푸코이단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소멸하는 항암 작용이 탁월하다. 해조류는 오래 끓이면 여러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무침으로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를 먹을 땐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서 대변의 양을 늘리는데,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오히려 변이 딱딱해져서 변비에 걸리기 쉽다.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도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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