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보다 더 유명한, 슈퍼스타, 슈퍼히어로"…캡틴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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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가운데 외신이 주장 손흥민을 집중조명했다.
BBC는 "손흥민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7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는 등 많은 활약을 했다"며 "월드컵에서는 2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해 3골을 기록 중이며, 한국 선수 중 월드컵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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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6일 새벽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가운데 외신이 주장 손흥민을 집중조명했다.
5일(현지시간) BBC는 "손흥민은 슈퍼스타, 우상, 슈퍼히어로처럼 존경받고 있으며, 그 이면에서 한 국가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손흥민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있었다"며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크린에 손흥민이 등장하자 경기장 내 함성이 가득 찼다고 전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비욘세보다 더 유명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손흥민 덕에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BBC에 말했다.
특히 손흥민이 안면 골절 부상을 입고도 보호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출전한 극적 서사에 주목했다. BBC는 "지난달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 중 왼쪽 눈 주변에 골절상을 입어 많은 한국인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우려했다"며 "하지만 그는 제때 회복했고, '슈퍼히어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검은 보호 마스크를 차고 (벤투호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달고 이룬 업적을 소개했다. BBC는 "손흥민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7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는 등 많은 활약을 했다"며 "월드컵에서는 2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해 3골을 기록 중이며, 한국 선수 중 월드컵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며 "16강전 상대 브라질은 우승 후보지만 한국 축구 팬들은 고국의 스타 손흥민이 있다면 기회도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가 여럿인 브라질과 달리 누가 한국의 슈퍼스타인지는 명백하다"며 "8강 진출을 노리는 손흥민은 다시 국가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이 포르투갈전에서 선보인 '킬패스'가 '베스트 어시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4일 미국 폭스스포츠는 전날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손흥민이 황희찬에게 전달한 '극장골' 어시스트에 대해 "황희찬에게 보내는 손흥민의 교활한(Sneaky) 패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이 패스가 한국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결승골 덕에 한국은 2-1로 포르투갈을 꺾었고, 다득점에서 우루과이를 앞서 12년 만의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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