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전’ 응원, 새벽에 목 덜 상하려면

최지우 기자 2022. 12. 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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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6일 새벽 4시 브라질과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열띤 응원은 축구경기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응원 시작 전 목 풀기본격적인 응원을 시작하기 전, 목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응원 중 목이 조금이라도 아프다면 손가락으로 목 주변을 살살 마사지하듯 눌러 풀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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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월드컵 응원 할 때,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는 6일 새벽 4시 브라질과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열띤 응원은 축구경기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그런데 오랜 시간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며 응원할 경우,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새벽에는 성대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성대가 더욱 다치기 쉽다. 성대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응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응원 시작 전 목 풀기
본격적인 응원을 시작하기 전, 목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성대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 성대 점막 밑 모세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이때 계속 소리를 지르면 목이 쉬거나 잠기는 등 성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대화를 하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한두 곡정도 가볍게 부르며 가벼운 발성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머금고 입을 다문 뒤, 목으로 ‘음-’ 소리를 내 허밍을 하는 것도 좋다.

◇일정한 높낮이로 함성 질러야
응원 중에는 물을 틈틈이 마시는 게 좋다. 물이 성대의 점막이 마르는 것을 막아 성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응원을 할 때는 복식 호흡하듯 배에서부터 일정한 높낮이의 소리를 내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우리 편을 응원할 때는 고음으로, 상대편에게 야유를 보낼 때는 저음을 내는데 이때 성대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 손상되기 쉽다. 만약 응원 중 목이 조금이라도 아프다면 손가락으로 목 주변을 살살 마사지하듯 눌러 풀어주면 좋다.

◇술·담배·커피는 금물
응원 기간 동안 흡연과 음주는 피해야 한다. 담배는 성대 주변 상피세포를 손상시키며 술의 알코올 성분은 수분을 빼앗아 목 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녹차, 홍차 등 음료도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자제해야 한다. 장시간 응원을 했다면, 성대를 쉬게 해야 한다. 가급적 말을 하지 않아 성대를 휴식시키고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수분을 공급하는 게 좋다.

◇따뜻한 물 마시면 좋아
목이 쉬거나 잠기고, 목소리가 변했다면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민트가 함유된 사탕 등은 당분이 포함돼 오히려 성대를 마르게 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목의 이상 증상이 2~3주 정도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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