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서명키 유출에 악성앱 주의보..."신규 서명키로 업데이트"

최유리 2022. 12. 5.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편결제 앱 '페이코'의 서명키가 지난 8월 유출됐다.

유출된 서명키를 악용하면 보이스피싱 앱이 정상 앱처럼 위장해 고객 정보를 빼갈 수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안솔루션 기업 에버스핀은 유출된 서명키를 통해 제작된 악성앱 5144건을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키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는 파악 중이며 제작된 악성앱의 작동을 무효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간편결제 앱 '페이코'의 서명키가 지난 8월 유출됐다. 유출된 서명키를 악용하면 보이스피싱 앱이 정상 앱처럼 위장해 고객 정보를 빼갈 수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페이코는 이번 주 중 서명키를 변경하고 앱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5일 NHN페이코에 따르면 지난 8월 서명키가 유출된 것을 파악했다. 보안솔루션 기업 에버스핀은 유출된 서명키를 통해 제작된 악성앱 5144건을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 내 링크 등의 경로로 악성앱을 강제 설치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페이코는 서명키 유출 인지 후 이후 장애요인을 비롯한 서비스 영향도 등을 파악했고 서명키 변경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문자 내 다운로드 링크 등 비정상적 경로를 통한 강제 설치 외에 스토어를 통해 정상적으로 페이코 앱을 다운받은 경우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서명키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는 파악 중이며 제작된 악성앱의 작동을 무효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주 중 신규 서명키를 활용한 앱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기존 페이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등은 전혀 없고 앱 스토어 내 정상앱 다운로드 시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