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어 윤여정도 후크엔터테인먼트 떠난다…"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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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윤여정 계약해지설에 “사실무근” 반박 3주만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료 정산을 두고 갈등 중인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 윤여정과 계약이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5일 “2017년 3월부터 함께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와 음원료 정산을 두고 갈등이 불거진 지난달 중순 무렵 윤여정과 계약해지설도 제기됐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7일 윤여정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는 한 언론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이승기 측은 18년 활동하는 동안 음원료를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내역 공개와 이에 따른 미지급 음원료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지난 11월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발송한 바 있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때부터 최근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해왔다.
이후 이승기 측은 지난 1일 전속계약상 의무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며 회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달 말 입장문을 내고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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