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은 우위?' 매 경기 선발 절반 바꾼 일본, '라인업 고정' 크로아티아와 격돌

조효종 기자 2022. 12. 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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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라인업을 큰 폭으로 바꾼 일본이 안정적으로 베스트11을 가동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6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치른다.

일본은 경기마다 선발 명단이 많이 바뀌었다.

일본은 선발 변동이 잦았던 것에 더해 3경기에서 매번 교체 카드 5장을 전부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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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리쓰(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매 경기 라인업을 큰 폭으로 바꾼 일본이 안정적으로 베스트11을 가동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6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치른다. 승리하는 팀은 10일 브라질과 한국의 경기 승자와 8강전을 갖는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선수단 운용 방식이 정반대였다. 일본은 경기마다 선발 명단이 많이 바뀌었다. 1차전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뒤 선발 5명을 바꿔 코스타리카전에 나섰다. 구보 다케후사, 다나카 아오 등이 빠지고 도안 리쓰, 모리타 히데마사 등이 선발로 기용됐다.


2차전 경기력이 저조했던 데다 패배까지 당하자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다시 5자리에 변화를 줬다. 구보, 다나카 등이 복귀했다. 1차전과 선발 구성이 비슷했는데 이번엔 전형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뀌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3경기 라인업이 거의 고정이었다. 1차전 경기 도중 윙어 니콜라 블라시치가 부상을 당해 2차전 공격수 마르코 리바야를 투입하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오른쪽으로 이동시킨 게 변화의 전부였다. 2차전과 3차전은 선발 11명이 동일했다.


크로아티아의 플랜A가 더 굳건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체력적인 면에서는 일본이 앞설 수 있다. 일본은 선발 변동이 잦았던 것에 더해 3경기에서 매번 교체 카드 5장을 전부 활용했다. 경기마다 하프타임 교체도 실시했다. 3경기 200분 넘게 출전한 선수는 5명뿐이다.


크로아티아는 교체 카드 활용에 소극적이었다. 2차전에서만 5명을 교체했다. 1차전은 4명, 3차전은 3명만 바꿨다. 교체 12회 중 절반가량은 휴식의 의미가 크지도 않았다. 후반 40분 이후 교체가 5회였다. 출전 시간 200분을 넘긴 선수가 10명이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조별리그를 마치고 선수단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유럽 주요 리그 시즌 중에 열려 체력 관리의 중요성이 높은 대회다.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지만 체력적으로는 우위를 점한 채 16강에 나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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