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전 결장’ 이강인, 브라질전 비밀병기 기대감

김평호 2022. 12. 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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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마요르카)이 브라질전 비밀병기로 나설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바로 지난 6월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던 이강인의 존재다.

6월 평가전 당시만 해도 이강인은 벤투호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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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모두 출전, 브라질과 16강전 활약도 기대
지난 6월 브라질과 평가전 당시만 해도 전력 외 분류
포르투갈전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될지 관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선수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마요르카)이 브라질전 비밀병기로 나설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은 쉽지 않은 상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수 위다. 지난 6월 서울서 가진 평가전에서 벤투호에 1-5 대패의 아픔을 준 상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의 한국은 다르다. 조별리그 최종전서 포르투갈을 격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기세가 올라있고, 6월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 해볼만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전력 상승 요인은 더 있다. 바로 지난 6월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던 이강인의 존재다. 그는 이번 16강전에서 대표팀의 ‘비밀병기’로 떠오르고 있다.


6월 평가전 당시만 해도 이강인은 벤투호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였다. 하지만 월드컵에 돌입하자 이강인이 가진 천재성이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우루과이전 교체 출전으로 경기 흐름을 바꾼 이강인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조규성(전북)의 헤더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강인은 16강 진출이 걸린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첫 선발로 나서며 이제는 벤투호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전력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프리킥을 차기 전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예상을 깨고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3경기에 모두 나서며 뒤늦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브라질은 이강인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이강인을 직접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브라질로서는 의외로 그의 발끝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전을 통해 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강인은 선발로 투입된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81분을 소화했다. 선발 투입시 경기력에 의문후보가 달리기도 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싱력을 보여주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브라질과 경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장착한 이강인이 더욱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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