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눈 마주치기 힘들다면… '○○ 공포증' 의심

이해나 기자 2022. 12. 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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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고 편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모두와 눈 마주치기가 힘들다면 '시선공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시선공포증이란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시선을 마주했을 때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특히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날 때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일상적인 대화 또는 식사를할 때 ▲모임에 참여할 때 심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시선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단순히 불편한 정도를 넘어서 눈 마주침으로 인한 불안, 고통 때문에 외출 등 일상생활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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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고 편한 사람을 제외한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할 때 공포를 느낀다면 시선공포증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익숙하고 편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모두와 눈 마주치기가 힘들다면 '시선공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시선공포증이란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시선을 마주했을 때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특히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날 때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일상적인 대화 또는 식사를할 때 ▲모임에 참여할 때 심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시선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단순히 불편한 정도를 넘어서 눈 마주침으로 인한 불안, 고통 때문에 외출 등 일상생활이 어렵다. 함께 동반되는 ▲몸 또는 목소리의 떨림 ▲땀 흘림 ▲얼굴 붉어짐 ▲얼굴 굳어짐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타인이 볼까 두려워한다는 특징도 있다.

시선공포증은 대인공포증, 무대공포증 등과 함께 사회공포증(사회불안 장애)의 한 종류로 본다. 사회공포증은 대부분 어릴 때 창피했거나 모욕을 당한 경험이 이미지로 내면화되고, 이후 주변 인물에 투영되면서 모두가 자신을 비웃거나 비판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사로잡혀 발생한다.

시선공포증 치료는 이러한 왜곡된 인식을 교정해주는 인지 치료와 행동 치료의 일종인 노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노출 치료는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서 그것에 극복하게 하는 방법이다. 점점 노출의 강도를 높이면서 반복적으로 낯선 사람과 시선을 마주치는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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