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찾은 원희룡 "불법과 타협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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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엄정 대응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12일 차인 이날 오후 부산신항을 방문해 "정부가 화물연대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번 기회에 다시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불법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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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엄정 대응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12일 차인 이날 오후 부산신항을 방문해 "정부가 화물연대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번 기회에 다시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불법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부산신항에 설치한 임시사무실을 찾아 컨테이너 반·출입 현황 등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부두운영사, 운송업체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부두운영사와 운송업체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정부 소유 화물차 투입의 도움을 많이 받아 환적화물 운송은 평시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수출입 컨테이너는 평상시의 50~60%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자들은 "의왕ICD의 물류 차질 해소가 시급하며, 화물연대를 피해 임시 방편으로 부산신항 내 우회도로를 운영 중이나 도로가 비좁아 안전 문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에 원 장관은 "지난 11월 29일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물동량도 호전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어제 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늘 말씀주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였고 조속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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