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궁금하다? 이 책을 읽으면 북한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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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극단적 애증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동국대 북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북한 관련 이슈가 생기면 미디어에 단골도 등장하는 북한 전문가다.
이 책은 북한학에 대한 이해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김용현 교수가 책임 편집하고 각 분야 박사(김종수 김상범 박형준 박희진 김일한 박민주 하승희 허정필)들이 대학 강의와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
말 그대로 개론서여서 누구나 쉽게 북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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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역사와 실상 쉽게 서술, 김정은 위원장도 깊이 있게 조명 북한학>
남북한은 극단적 애증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 민족이지만 동시에 전쟁을 치렀다. 화해와 상생을 이야기하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혐오와 저주의 언사를 늘어놓는 게 드물지 않다. ‘롤러코스터 남북 관계’라는 말이 이래서 나왔다. 최근에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 준비에 들어가면서 남북 간 긴장이 더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통일이 여전히 지상과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미우니까 그냥 외면하면 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저들이 왜 저러는지, 도대체 뭘 원하는지 내막과 배후를 꿰뚫고 있어야 대비할 수 있다. 안보를 위해서도 평화를 위해서도 북한은 반드시 알아야 할 상대다. 이걸 도와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와 여러 학자가 뭉쳐 을 펴냈다. 동국대 북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북한 관련 이슈가 생기면 미디어에 단골도 등장하는 북한 전문가다. 현재 종합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에 북한학과를 운영하는 곳은 동국대학교가 유일하다.
이 책은 북한학에 대한 이해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김용현 교수가 책임 편집하고 각 분야 박사(김종수 김상범 박형준 박희진 김일한 박민주 하승희 허정필)들이 대학 강의와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 말 그대로 개론서여서 누구나 쉽게 북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북한의 역사와 실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쉽게 썼다.
책의 첫 장은 북한 정치에 관한 내용이다.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절대적 1인 지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북한의 정치권력 그리고 통치구조와 이념에 관해 설명한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책의 2장은 ‘북한 군사와 외교’다. ▲북한 군대의 성격과 구조 ▲김정은 시대 군사정책의 특징 ▲북한 외교의 특징 ▲김정은 시대 북한의 외교 전략이 수록됐다. 이어 ▲북한의 대중문화: 문학예술과 미디어 ▲김정은 시대 대중문화의 주요 변화 ▲북한의 여가문화: 관광과 체육 ▲김정은 시대 북한의 관광과 체육 정책 등을 담았다. 허황한 민족주의나 감정만 앞선 반공주의를 넘어 북한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바라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나침반이 될 것이다.
소종섭 트렌드&위켄드 매니징에디터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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