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제법률비서관 자리에 이영상 쿠팡 부사장 거론

현예슬 2022. 12. 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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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신설되는 국제법률비서관 자리에 이영상 쿠팡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서실장 산하에 무역·통상 등 수출 관련 법적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법률비서관이 새로 생기는데 이 자리에 이 부사장이 유력후보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법무부 등을 거쳤다.

특히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국내 최초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 방문검사를 지내며 국제 공조수사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박근혜 청와대의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공직 근무 경험과 법무법인 율촌,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 등을 지낸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국정기획수석 산하에 정책조정비서관도 새로 만들어 향후 범정부 차원의 정책과 소통·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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