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로서의 중전 그린 ‘슈룹’… 16.9% 성황리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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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모이기에 앞서, 내명부 수장이기에 앞서 자식을 둔 어머니로서의 중전을 그린 tvN 드라마 '슈룹'이 막바지까지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는 4일 방영된 '슈룹'의 최종화 시청률이 16.9%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제목의 뜻대로 중전 화령(김혜수)은 세자들의 어머니로서 고군분투한다.
한 나라의 국모지만 자식 앞에선 여느 어머니와 다를 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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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모이기에 앞서, 내명부 수장이기에 앞서 자식을 둔 어머니로서의 중전을 그린 tvN 드라마 ‘슈룹’이 막바지까지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는 4일 방영된 ‘슈룹’의 최종화 시청률이 16.9%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시청률은 지난 10월 15일 1회 7.6%를 기록한 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승했다. 제목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이다. 우산처럼 자식들에게 닥치는 비바람을 맞아주는 엄마의 사랑을 상징한다.
제목의 뜻대로 중전 화령(김혜수)은 세자들의 어머니로서 고군분투한다. 사극에서 중전의 모성을 집중적으로 보여준 적은 없었기에 신선한 재미를 줬다. 한 나라의 국모지만 자식 앞에선 여느 어머니와 다를 바 없었다. 때론 공부에 뜻이 없는 철부지 아들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간다. 사고뭉치 아들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동분서주하면서도 화령은 궁중 암투에서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건다. “내 새끼 건드린 놈들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서슬 퍼런 경고에서 무한한 모성이 느껴졌다. 자신의 아들뿐만 아니라 후궁의 소생인 대군들까지 똑같이 아껴 진정한 어머니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작품을 더욱 빛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대군들을 지키려는 화령과 궁중 암투의 중심에 있었던 대비(김해숙)의 대립은 끝까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혜수와 김해숙의 연기는 극에 몰입감을 높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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