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도정사업 누적 수주 5조원 돌파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공사비 4,746억원 규모의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며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원동다박골 재개발,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십정4구역 재개발, 수진1구역 재개발, 운남구역 재개발, 한남2구역 재개발, 고잔7구역 재건축,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5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5조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가장 최근에 수주한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 삼익파크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1,501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을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3조8,993억원보다도 많은 도정사업 성과를 냈다.

대우건설은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강동구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 단지명을 '써밋 듀 포레(Dieu FORET)'로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신'과 '숲'을 합친 '듀 포레'는 '써밋 듀 포레' 단지가 시대를 이끌어 갈 신들의 정원이자 하이엔드 리더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대우건설의 뜻이 반영됐다.

실제로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고급스런 외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포레스트 패밀리 파크, 15리조트 가든 등 총 5가지 테마의 정원을 조성하고, 원안대비 587평 증가된 총 2,143평의 커뮤니티 시설과 강동구 최초의 35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로 단지의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선호도에 따라 시공사가 선정 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것은 대우건설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