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고경표 “첫 연쇄 살인마, 최대한 정적으로 표현하려 노력”
정진영 2022. 12. 5. 13:01
‘커넥트’의 배우 고경표가 연쇄 살인마 연기에 도전한 심경을 드러냈다.
고경표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 새 드라마 ‘커넥트’ 시사 및 간담회에서 “연쇄 살인마 오진섭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썼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고경표는 “오진섭은 단순히 살인을 즐기고 그것을 무감각하게 느끼는 인물이라기보다는굉장히 큰 명분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고요하고 차분한 사람이라 당황할 법한 순간에도 동요 없이 대처를 하는 것이 섬뜩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느끼기에 오진섭은 사람의 탈을 쓴 원념이나 원혼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최대한 정적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 빼앗긴 눈이 연쇄 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를 쫓는 과정을 그린 ‘커넥트’는 7일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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