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노먼 "우즈·매킬로이, 내게 아무 영향 미치지 못해"

이서희 2022. 12. 5.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IV 골프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이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사임 요구에 "무시하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노먼의 반응은 대립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가 상생하려면 먼저 노먼이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 우즈와 매킬로이의 주장에 대한 답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레그 노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LIV 골프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이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사임 요구에 "무시하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노먼은 4일(현지시간) 영국 골프 전문 매체 '투데이 골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즈와 매킬로이의 말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 "그들은 나름대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며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물러나지 않는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며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직책이 자랑스럽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내가 발휘하고 있는 리더십을 두려워한다"고 덧붙였다.

노먼의 반응은 대립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가 상생하려면 먼저 노먼이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 우즈와 매킬로이의 주장에 대한 답변이다.

앞서 우즈와 매킬로이는 두 단체의 화합을 위해 먼저 노먼의 퇴진을 요구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LIV 골프에 몇 가지 변동 사항이 있어야 PGA투어와 상생이 가능하다. 노먼이 나가야 한다. 지금은 울타리를 고치기 위해 노력할 어른이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등에 업은 LIV 골프는 출범 이후 PGA투어와 계속해서 대립해왔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