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대신?...다저스, '282홈런' 마르티네스 영입 관심
메이저리그(MLB) 강팀 LA 다저스가 '거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를 인용해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타자였고,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J.D 마르티네스(35)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실버슬러거만 세 차례 차지한 리그 대표 강타자다. 2017~2018시즌, 2연속으로 홈런 40개 이상 때려내기도 했다. 통산 홈런은 282개. 2018년 월드시리즈에선 홈런 1개 포함 5타점을 올리며 다저스에 비수를 꽂은 바 있다.
다저스는 지난달 2019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였던 소속 선수 코디 벨린저를 방출했다. 최근 2년 동안 그의 콘택트 능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정교한 타격이 가능한 외야수를 원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는 2016~2019시즌 모두 3할 타율 이상 기록했고,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미니시즌(60경기 체제)이 진행된 2020시즌은 0.213에 그쳤지만, 이후 2021~2022시즌은 2할 7푼 이상 마크했다.
그러나 장타력은 떨어졌다. 풀타임(162경기 체제)으로 치른 2019시즌 36개였던 홈런이 2021시즌 28개로 줄었다. 올 시즌은 16개에 그쳤다. 2013시즌 이후 소화한 풀타임 시즌 중 가장 적은 기록을 남겼다.
MLB닷컴은 오른손 지명타자 영입이 다저스의 전력 강화 기조에 큰 도움이 될지 의문을 드러냈다. 팀 유망주 순위 3위이자 외야수인 미구엘 바르가스가 2023시즌에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서른일곱 살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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