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생일"…김시환, 아시안투어 상금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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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미국·사진)이 아시안투어 2022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했다.
김시환은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로얄 자카르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2022시즌 최종전 인도네시안 마스터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상금 1만2250달러를 추가한 김시환은 시즌 상금 62만7458달러로 올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은 김주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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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프로 첫 승 이어 2승까지, 김비오 상금 2위
[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김시환(미국·사진)이 아시안투어 2022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했다.
김시환은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로얄 자카르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2022시즌 최종전 인도네시안 마스터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1만2250달러를 추가한 김시환은 시즌 상금 62만7458달러로 올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김비오가 마지막 역전을 노렸으나, 59만9609달러로 2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은 김주형이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한 김시환은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3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태국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4월엔 트러스트 골프 아시안 믹스드 스테이블포드 챌린지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또 자신의 생일에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 상금왕을 올라 '최고의 생일'을 보냈다.
“기분이 매우 좋다"는 김시환은 "마침내 힘든 시즌이 끝나 빨리 쉬고 싶다"면서 "오늘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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