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쫓아가니 달아난 음바페, 월드컵 득점왕은?

김윤일 2022. 12. 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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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에 휘말리지 않는 이유, 바로 특급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각),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와의 16강전서 3골 모두에 관여한 음바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음바페는 앞으로 3회 이상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어 프랑스 역대 최다골인 쥐스트 퐁텐(13골)을 넘고 클로제까지 제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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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의 16강전서 3골 모두 관여(2골-1도움)
대회 5골로 3골 기록 중인 메시와 득점왕 경쟁
대회 5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음바페. ⓒ XINHUA=뉴시스

프랑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에 휘말리지 않는 이유, 바로 특급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각),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와의 16강전서 3골 모두에 관여한 음바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강 무대에 오른 프랑스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잉글랜드는 뒤이어 열린 경기서 세네갈을 물리쳤다.


음바페의 활약상이 빛난 경기였다. 음바페는 전반 43분 침투 패스로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골-1도움을 올린 음바페가 당연히 경기 최우수선수(POTM·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많은 기록을 작성한 음바페다. 먼저 음바페는 만 24세가 되기 전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득점(9골)을 터뜨린 선수로 등극했다. 24세 이전 월드컵 최다골은 ‘축구 황제’ 펠레가 보유했던 7골이었다.


생애 첫 월드컵 득점왕에도 서서히 다가서고 있는 음바페다. 16강전까지 5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르면서 골든 부트 수상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음바페에 이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마커스 래쉬포드, 부카요 사카(이상 잉글랜드), 알바로 모라타(스페인), 코디 각포(네덜란드), 그리고 팀 동료 올리비에 지루(프랑스)가 나란히 3골씩 기록하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득점왕 경쟁은 PSG서 한솥밥을 먹는 음바페와 메시의 각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 역시 지난 16강전에서 1골을 추가하는 등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통산 최다 득점도 음바페의 발에 의해 갈아치워질 전망이다.


현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은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4개 대회서 기록한 10골. 하지만 뮐러가 속한 독일은 이미 조별리그서 탈락했고, 선수 본인의 나이도 적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음바페는 20대 초반 나이에도 벌써 9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함께 현역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두 선수가 8강 무대서 득점을 추가하면 뮐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젊은 나이의 음바페는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월드컵 통산 최다골은 독일의 고공폭격기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16골이다. 음바페는 앞으로 3회 이상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어 프랑스 역대 최다골인 쥐스트 퐁텐(13골)을 넘고 클로제까지 제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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