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벤투호 16강에 뜻밖의 응원 댓글 등장…"가나는 우리의 형제"

이창규 기자 2022. 12. 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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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근황을 전했다.

4일 오후 샘 오취리는 "이번 행사에 저를 초대해줘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 2020년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나 장례 문화를 패러디한 이른바 '관짝소년단' 코스프레를 한 것에 대해 "흑인 입장에서 불쾌한 행동"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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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종차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근황을 전했다.

4일 오후 샘 오취리는 "이번 행사에 저를 초대해줘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샘 오취리는 활짝 웃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샘 오취리는 지난 2020년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나 장례 문화를 패러디한 이른바 '관짝소년단' 코스프레를 한 것에 대해 "흑인 입장에서 불쾌한 행동"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일반인 학생들의 사진을 그대로 공개하고 'ignorance'(무지) 등의 단어를 사용, K팝을 비하하는 뜻을 가진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 논란을 불렀다. 

게다가 과거 '비정상회담' 등의 방송에서 눈을 찢는 행위를 한 것, 성희롱성 댓글을 남긴 것 등이 발굴되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3일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가나는 형제의 나라", "오늘도 가나 초콜릿 먹었습니다", "가나 만세"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가나가 우루과이에 0-2로 패해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승점과 득실차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대한민국이 앞서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

사진= 샘 오취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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