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재즈 '새타령''아리랑'…뉴욕 맨해튼서 쏟아진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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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메카'인 미국 뉴욕에 재즈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새타령'과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3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 더타임즈센터 공연에서 한국 민요를 재즈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 이들은 바로 '지혜리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이지혜는 작·편곡가이자 재즈 아티스트로, 뉴욕타임즈, 재즈타임즈, 그래미닷컴 등에도 소개된 바 있는 '라이징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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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재즈의 메카'인 미국 뉴욕에 재즈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새타령'과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3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 더타임즈센터 공연에서 한국 민요를 재즈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 이들은 바로 '지혜리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이지혜는 작·편곡가이자 재즈 아티스트로, 뉴욕타임즈, 재즈타임즈, 그래미닷컴 등에도 소개된 바 있는 '라이징 스타'다.
지혜리 오케스트라는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트럼본 등 관악기와 피아노, 기타, 타악기 등 총 18인조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작년 발간한 앨범에 담긴 'Relentless Mind'를 시작으로 새타령, 아리랑 등 이른바 '국악 재즈'를 선보였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담은 'Nowhere Home', 어머니와 할머니의 삶에 대한 'Eight Letters', 'Born in 1935'도 들려줬다.
관객석에 자리한 버클리 음대 교수진, 음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은 이날 지혜리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곡마다 뜨거운 환호로 답했다.
이번 공연은 주뉴욕한국문화원과 CJ문화재단이 공동으로 한인 차세대 공연 예술가를 발굴하고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뉴욕한국문화원 관계자는 “뉴욕 내 한국문화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CJ문화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공연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인 신진 예술가들이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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