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바이든, 美中경쟁→충돌 안되게 강한 결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과 강도 높은 경쟁 관계에 있다"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대한 강한 결의가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전 세계는 우리가 중국과의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과 강도 높은 경쟁 관계에 있다"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대한 강한 결의가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전 세계는 우리가 중국과의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앞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미·중 간 전쟁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따른 발언이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 후속 차원에서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경우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현 중국 내 시위에 대해 뭐라고 말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언급한 것을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과 시민의 기본 자유는 미국의 근본이며 어떤 미국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중국과 어떤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면서 "중국과의 활발한 대화 채널은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방문 배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이란과 달리, 최근 중국의 시위에 대해 온건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란이든 중국이든, 우리는 평화적으로 시위할 시민들의 권리를 지지한다"면서 "어느 나라에서든 평화적 시위를 어떤 식으로든 억압하려고 할 경우 우리는 그에 반대해서 발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복권 생각에 한 정류장 먼저 내려 샀는데…20억 당첨 - 아시아경제
-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인정했는데…혐의 입증 안된다고? - 아시아경제
- "‘개통령’ 강형욱이 메신저 감시하고 직원 노예화"…기업정보 플랫폼서 논란 - 아시아경제
- "'버닝썬' 경찰유착 알린 숨은 영웅, 구하라였다"…최종훈 설득 큰 역할 - 아시아경제
- "그냥 죽일 것 같았어요"…5년 만에 입 연 버닝썬 피해자 - 아시아경제
- 文 딸 문다혜 "검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은 돌려달라" - 아시아경제
- '실버타운 실패' 후 사업자도, 노인도 등 돌렸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술취해 동거녀 딸 세탁기에 넣었다 체포된 일본 남성 - 아시아경제
- "집? 요양원?" 갈림길에 선 당신…살 곳이 없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김호중, 팬카페에 "집으로 돌아오겠다"…팬들 "기다리겠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