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벤투 감독 "솔직히 네이마르 안 나왔으면"

허인회 기자 입력 2022. 12. 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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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브라질의 강력한 공격을 경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갖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김진수가 참석했다.

 -브라질과 한국의 강점과 약점모든 팀이 강점과 약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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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브라질의 강력한 공격을 경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갖는다. 


경기 하루 전인 4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한국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김진수가 참석했다.


이하 벤투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포르투갈 감독이 월드컵에 많이 나오는데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다. 포르투갈 코치가 성공한다는 말은 중요하지 않다. 감독을 고용하는 사람들이 좋은 감독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브라질전 전략


브라질 경기 영상을 기반으로 정보를 쌓았다. 상대팀을 보고 전략을 가다듬곤 한다. 긴 과정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대화를 통해 전략 수행법을 전달한다. 안타까운 것은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 신체적으로 피로감도 있다. 포르투갈전은 감정적으로도 피로했다. 어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고, 오늘 아침에만 훈련을 했다. 브라질과 경기를 해야 하는 것에 부담도 있다. 72시간 만에 경기를 하는 것도 공정하지 않지만 FIFA의 뜻이라면 수용해야 한다.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브라질이야말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 황희찬의 선발 여부


누가 우리의 주전인지 결정하지 않았다.


-네이마르의 출전을 걱정하나


솔직히 네이마르가 안 나오기를 바란다. 네이마르의 출전은 치치 감독이 결정할 것이다. 우리는 재능이 가득한 팀과 상대한다.


-지난 6월 브라질전 대패에 대한 기억


지난 6월 경기와 지금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브라질 베스트11의 경기력은 굉장히 좋을 것이다. 제주스의 경우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것, 우리의 전략을 통해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아마도 우리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경기를 많이 할 것이고, 상대는 더 압박할 것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해야 한다.


-한국이 2002년 4강까지 올라갔는데


내일 경기에 집중을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이번에 우리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보다 코 앞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선수들 동기부여에 대해


내가 동기부여가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내가 선수들을 통해 동기부여가 된다.


-포르투갈전을 관중석에서 봤는데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 한국 국민들을 행복하게 했고,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감정적인 부담이 큰 경기였다. 조별리그에서 내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했다. 프로의 마음으로 준비했다. 경기가 시작한 뒤 그 순간을 즐기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관전했고, 가까이서 보지 못했지만 내내 경기장에 머물렀고 선수들이 자랑스러웠다. 성공적인 결과가 굉장히 좋았다. 물론 선수들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다 끝나고 운동장으로 달려갔다.


-브라질에서 코칭 경험이 있는데


브라질에서는 2개월 반 정도만 경험했다. 아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과 한국의 강점과 약점


모든 팀이 강점과 약점이 있다. 선수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훈련을 직접 해보지 못했지만 이론적으로 가르쳐주려고 한다. 우리 약점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내일 경기에서 우리가 잃을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이기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다면 못 이룰 것도 없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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