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취임 첫 중동行... UAE와 AI·5G 논의 전망

조인영 2022. 12. 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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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동 출장길에 올랐다.

건설·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 파트너인 아랍에미리트(UAE) 주요 인사들과 만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은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5G(이동통신)와 반도체 기술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도 5G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UAE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협력 강화에 공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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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통령 주최 비공개 포럼 참석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데일리안 D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동 출장길에 올랐다. 건설·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 파트너인 아랍에미리트(UAE) 주요 인사들과 만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UAE 아부다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중동 출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1년여 만이며, 지난 10월 회장 취임 이후로는 첫 해외 출장이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UAE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3박 4일간 UAE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제 신분 때부터 매해 겨울 기업인들과 정계 원로 등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사교모임 겸 비공개 포럼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출장 중 이 포럼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하기도 했다. 당시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은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5G(이동통신)와 반도체 기술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올해 5월 무함마드 대통령의 형인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하얀 전 UAE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이번 출장에서 이 회장은 중동 지역과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물산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시공에 참여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정유 플랜트 사업 등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들과 사업을 진행중이다.


UAE는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2010년에 혁신 프로젝트 'UAE 비전 2021'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2017년 9월 'UAE 4차 산업혁명 전략'도 갖췄다.


아부다비는 180억달러를 투입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마스다르 시티'를 건설 중이다. 삼성도 5G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UAE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협력 강화에 공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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