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우승, 아시아선수권서 일본에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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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일본과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했다.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 일본에 전반을 10-16으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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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류은희, 혼자 19골 책임지며 맹활약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일본과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2년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6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정상임을 재확인했다.
일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 일본에 전반을 10-16으로 뒤졌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에 에이스 류은희(헝가리 교리)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후반 종료 7분을 남기고 류은희가 7m 스로를 성공시키며 25-2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 골 앞선 일본이 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공격권을 얻어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골키퍼 오사라(경남개발공사)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한국은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류은희의 활약으로 다시 동점을 이뤘다.
결국 한국은 6골차 열세를 극복하고 동점으로 후반을 마무리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탄 한국은 연장 전반을 3-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연장 후반에도 류은희의 활약으로 스코어를 5골차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에이스 류은희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9골을 혼자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또한 승부처였던 연장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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