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핸드볼 일본에 대역전승…亞선수권 6연속 우승

나성원 2022. 12. 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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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선수권대회 6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2012년 한일 정기전에 주니어 대표팀을 내보냈다가 29-33으로 패한 이후 10년째 일본과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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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끌려갔지만 연장전에서 역전승 거둬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선수권대회 6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했다.

2012년 대회부터 최근 5회 연속 정상을 지켰던 우리나라는 홈 코트에서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한국은 1987년 1회부터 2000년 8회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한 바 있다.

일본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6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2012년 한일 정기전에 주니어 대표팀을 내보냈다가 29-33으로 패한 이후 10년째 일본과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4일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류은희가 돌파 후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전반 시작 후 일본에 끌려가며 전반을 10-16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종료 7분을 남기고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7m 스로로 25-25 동점을 만들며 맹추격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은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다.

후반 종료 30여 초 전에 류은희가 27-27 동점을 만든 한국은 전반의 6골 차 열세를 만회하고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연장에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격차를 5골까지 벌리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류은희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9골을 혼자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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