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수장 “우크라 전선 소강, 러시아 반격 회의적”

이광호 2022. 12. 4.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몇 달간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헤인스 국장은 포럼에서 현재 전투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바흐무트 지역과 도네츠크 지역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헤인스 국장은 "이번 전쟁에서 템포가 늦춰진 것을 이미 보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간 이런 상태가 계속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몇 달간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레이건국방포럼(RNDF)에서 이런 전망을 밝혔다.

헤인스 국장은 포럼에서 현재 전투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바흐무트 지역과 도네츠크 지역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남부 헤르손 지역 서쪽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헤인스 국장은 "이번 전쟁에서 템포가 늦춰진 것을 이미 보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간 이런 상태가 계속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측 모두 수리와 재보급과 재편성을 거쳐 겨울이 끝난 후 반격을 시도할 것이라면서도 "과연 러시아 측이 (겨울이 끝난 후) 실제로 그렇게 할(반격할) 준비가 돼 있을 런지에 대해 우리는 사실 상당히 회의적이다. 그 기간에 우크라이나 측이 준비돼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보다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전력망 등 겨울을 나는 데 필수적인 민간 인프라에 공격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하려는 의지가 꺾일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