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태봉보 하천 환경 개선 위해 철거

명정삼 2022. 12. 4.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대전 '갑천 태봉보' 철거 계획을 4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하천 내 횡단시설물(갑천 태봉보) 철거를 통한 수질개선으로 생태기능을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태봉보 철거 사업으로 갑천 중상류 일원의 수생태계가 개선되고, 녹조와 악취 저감 등 하천 주변 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태봉보 바로 아래에 위치한 3.7㎞ 구간이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갑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국가습지보호지역 조성예정
대전 갑천 가수원교 하류 태봉보. 사진=대전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대전 ‘갑천 태봉보’ 철거 계획을 4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하천 내 횡단시설물(갑천 태봉보) 철거를 통한 수질개선으로 생태기능을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갑천 태봉보’는 2023년 6월까지 철거된다.

태봉보는 대전 갑천의 가수원교 하류 200m에 위치하고 있는 인공보로 그동안 하천 유지용수와 농업용수 활용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농업용수 취수 실적이 없고, 하천 생태 환경에 부합되지 않아 대전시가 2021년 환경부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사업을 신청하여 철거가 확정됐다.

대전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태봉보 철거로 갑천 수생태계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았으며, 지난 1일에는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태봉보 인근 정림동, 도안동, 가수원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태봉보 철거 사업으로 갑천 중상류 일원의 수생태계가 개선되고, 녹조와 악취 저감 등 하천 주변 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태봉보 바로 아래에 위치한 3.7㎞ 구간이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시범사업에 태봉보와 대덕보가 선정됐지만, 기재부 예산 삭감으로 태봉보 철거만 추진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