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김상식 감독 "힘든 경기...오세근, 역시 중요할 때 해줘"
6연승을 마감했던 안양 KGC가 연패 없이 다시 승리를 시작했다.
KGC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일 원주 DB전에서 1옵션 외국인 마커스 데릭슨이 무릎 골절로 6주 간 이탈이 발표된 상황.
KGC가 다소 유리한 맞대결이었지만, 경기 흐름은 의외로 팽팽했다. 1쿼터 16-16에 이어 2쿼터 36-38을 기록했고, 3쿼터에는 오히려 삼성이 7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3쿼터 오마리 스펠맨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 4쿼터 오세근의 골밑 활약이 나와 경기가 뒤집어졌고, KGC가 뒷심을 유지한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패배로 최근 6연승이 마감됐던 KGC는 이날 승리로 연패 대신 승리를 쌓게 됐다.
김상식 KGC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다. 경기 전에도 얘기했지만,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며 "승리하긴 했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다음 경기까지 6일 정도 비니 체력 등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백투백 경기라 선수들을 폭 넓게 활용했다"며 "교체로 투입한 배병준에게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 했다. 본인도 자신 있었던 것 같다. 수비도 좋았고 여러 면에서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부처 4쿼터를 잡은 건 센터 오세근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오세근에게 포스트업을 주문하면서 안될 때는 움직이면서 외곽을 봐달라 했다"며 "확실히 중요할 때 해주는 선수다. 조금 아끼려는 생각도 했지만, 본인도 오늘 이후 휴식이 있으니 뛰겠다고 자처했다"고 전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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