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내년도 예산안 9034억원 편성 … 투자·민생 안정 역점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2. 12. 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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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내년도 당초 예산을 올해보다 783억원(9.49%)이 오른 9034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천시의 2023년도 당초 예산안은 2022년도 당초 예산 8250억6887만원보다 782억9564만원(9.49%) 증가한 9033억6451만원이다.

그리고 약 1000억원 이상의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우주항공청 건립과 항공우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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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사천시는 내년도 당초 예산을 올해보다 783억원(9.49%)이 오른 9034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천시의 2023년도 당초 예산안은 2022년도 당초 예산 8250억6887만원보다 782억9564만원(9.49%) 증가한 9033억6451만원이다.

일반회계는 689억5578만원(9.01%) 증가한 8338억8046만원이며, 특별회계는 93억3986만원(15.53%) 증가한 694억8404만원이다.

기능별로 보면 일반 공공행정 513억여원, 공공질서 및 안전 285억여원, 교육 91억여원, 문화관광 505억여원, 환경 966억여원, 사회복지 2396억여원, 보건 189억여원 등이다.

또한 농림 해양수산 1113억여원,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108억여원, 교통 및 물류 459억여원, 국토 및 지역개발 1317억여원, 예비비 97억 원, 기타 987억여원 등이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 행복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 ▲항공우주 중심도시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따뜻한 사회 조성 ▲저출산 고령화 극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인재 육성 등 2023년 시정의 주요 핵심과제를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민생안정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상 회복’과 ‘새로운 시작, 행복 도시 사천’을 현실화하기 위한 주요 현안 사업과 대형사업 계속 추진에 중점을 두고 2023년도 당초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당초 예산으로 지난 11월 28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우주 경제 로드맵’의 6대 정책 방향에 발을 맞췄다.

우주항공청 조기 건립 등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중심도시로의 선점을 위해 ▲용상 항공 MRO 일반산업단지 조성 255억원 ▲경남 항공우주산업 청년 인재 채용 지원 사업 46억원 ▲사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100억원을 편성했다.

그리고 약 1000억원 이상의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우주항공청 건립과 항공우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까지 400억원이 조성된 통합 재정안정 회가 금은 총 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실안낙조와 어우러진 조형물·포토존 설치 10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42억여원 ▲사천에어쇼 17억원 ▲신수도 관광지 조성 12억여원을 편성했다. 내년 1월에 1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도 발행한다.

박 시장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점산업에 대한 집중투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어주는 ‘행복 도시 사천’을 만들기 위한 가치 투자에 역점을 뒀다”며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당초 예산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사천시 2023년 예산안은 오는 20일 시의회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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