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다양한 스포츠 동호인으로 활기찬 고성군 [고성소식]

최일생 2022. 12.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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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2월 3일, 4일 주말 이틀간 5개의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먼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는 3일, 4일까지 이틀간 ‘제4회 고룡이배 경남오픈탁구대회’가 열린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고성군탁구협회(회장 이왕근)가 주최·주관하고 240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 남자 10개부, 여자 7개부 및 단체전 남·여 각각 3개부 경기로 진행된다.


같은 날 스포츠타운 1구장에서는 전국 족구대회가 열린다. 고성군족구협회(회장 이동철)가 주최하고 대한족구협회(회장 홍기용)와 경남족구협회(회장 이재현), 고성군족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1회 다이노스배 전국초청 족구대회’에 전국의 70개 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또한, 스포츠 2·3·4구장에서는 ‘2022 KYFA컵 한국유소년축구클럽 왕중왕전’이 열린다. 유소년축구 저변확대 및 한국축구의 유망주 육성을 위해 한국유소년축구협회(회장 김명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유소년 축구클럽팀 중 총 46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경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클럽을 가린다.

고성군농구협회(회장 김태성)와 고성군야구협회(회장 최은철)에서 주최·주관하는 영·호남 친선교류전도 개최된다.

성인부 4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회 영호남 친선교류 생활체육 농구대회’는 12월 3일 고성여자중학교에서, 12월 3일, 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고성군 영호남 U-13 유소년 친선야구대회’는 고성군야구장에서 6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친선야구대회에는 대회 첫째 날 NC다이노스 김시훈 선수가 방문해 시구 및 사인회로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깜짝 선물을 할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이 고성을 찾아주는 덕분에 고성군의 주말이 활기가 돈다”며,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 비효율적 위원회 정비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유사·중복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종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위원회는 정부 정책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19년 86개였던 위원회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현재는 110개가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위원회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부는 회의실적이 저조하거나 기능이 유사·중복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다는 점이다.

군은 지난 3년간 한 차례도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11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폐지를 검토하고, 1년간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12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활성화 계획과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다음 해에 재평가를 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위원회 일제 정비와 함께 위원회를 신설할 때는 총괄부서와 사전 협의를 거쳐 기존 위원회와 중복 여부를 확인해 위원회의 난립을 막는 등 혁신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위원회 현황은 전산시스템으로 관리하고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관리 공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고성오광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고성군(군수 이상근)의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할 것이 최종 결정되면서 목록에 포함된 고성오광대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의 탈춤’은 우리나라 22번째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고성오광대를 비롯한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 시도무형문화재 종목이 인류무형유산에 포함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한국의 탈춤인 고성오광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우리 고성의 예술혼을 드높였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고성오광대, 세계인이 찾고 전승되는 고성오광대가 될 것으라 기대한다”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당항포관광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껴보세요!

고성군 관광지사업소(소장 전인관)가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당항포관광지 윈터카니발’을 운영한다.

당항포관광지 겨울 ‘윈터카니발’은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공룡테마 전시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존에 펼쳐진 달 조명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는 크리스마스 조명, 에어바운스, 미니 트리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반짝이고, 인공 눈이 흩뿌려져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더욱 신나게 만든다.

주말에는 영상관(3D 상영관)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추위를 피하고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을 통해 형형색색 빛으로 가득한 관광지에서 야간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성읍 거리를 수놓는 길거리 빛 축제

고성군(군수 이상근) 고성읍 동외광장 일대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빛 조명들로 환하게 밝혀졌다.

고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배동수)가 주최하고 고성크리스마스 문화축제위원회(회장 김종철)가 주관하는 고성 길거리 빛 축제(부제: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11월30일 그 화려한 빛의 서막을 올렸다.


또한 축제 주최자인 고성군기독교연합회에서 축제 개막을 기념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10kg) 107포(500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점등식이 시작되자, 고성읍 거리 곳곳에서 밤하늘 별처럼 빛나는 조형물과 축제의 메인 장식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군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구경을 나온 군민들은 반짝이는 조형물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겼다. 거리에 울려퍼지지는 캐롤이 연말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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