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요청' 레이놀즈, PIT 떠나기 쉽지 않은 이유
배중현 2022. 12. 4. 14:52
과연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27)가 팀을 떠날 수 있을까.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외야수 레이놀즈의 트레이드 제안을 듣고 있지만, 호가가 여전히 가파르다(높다)'며 '경쟁 구단의 단장들은 그가 이적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레이놀즈는 올 시즌 145경기에 출전, 타율 0.262 27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타율 0.302 24홈런 90타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피츠버그 팀 내 최다안타(142개)와 홈런,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를 요청,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2026년에야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만큼 향후 몇 년 동안 비교적 낮은 연봉으로 기용할 수 있다. 피츠버그로선 그만큼 높은 트레이드 대가를 원할 수 있다. 레이놀즈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바라보는 이유 중 하나다.
레이놀즈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9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2018년 1월 앤드류 매커친 트레이드 때 피츠버그로 이적, 2019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통산(4년) 빅리그 성적은 493경기 타율 0.281 74홈런 239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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