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디그롬 떠난 메츠, 대안이 '통산 36승' 히니?
왼손 투수 앤드류 히니(31)의 뉴욕 메츠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히니가 최근 몇 주 동안 메츠 구단이 진행한 많은 줌(Zoom) 인터뷰 중 하나'라고 4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혔다. 히니는 올 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16경기(선발 14경기)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무려 13.6개일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츠는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전날 텍사스와 5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선발 보강이 시급한 상황. 히니가 메츠와 링크된 건 빌리 애플러 메츠 단장과 인연 때문이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된 히니는 2014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곧바로 하위 켄드릭과 맞트레이드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애플러 메츠 단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에인절스 단장을 역임, 누구보다 히니를 잘 안다. 히니는 에인절스에서 뛴 2018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9승을 따내며 180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히니의 통산(9년) 빅리그 성적은 36승 42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지난 시즌 중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성적(2승 2패 평균자책점 7.32)이 기대 이하였다. 올해 다저스에서 재기에 성공해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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