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국가산단에 경찰병원 분원까지…달성군 유치 총력전

최일영 2022. 12. 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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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달성군이 제2국가산업단지와 경찰병원 분원을 달성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가 제시한 달성군 일대 후보지 면적은 329만4000㎡다.

시는 앞서 2009년 제1국가산단(달성군)을 유치해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2016년 12월)했고 2단계 사업(공정률 80%)을 진행 중이다.

달성군에는 제1국가산단을 비롯해 테크노폴리스, 디지스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지역 핵심 산업·연구시설이 들어서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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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전경. 국민DB

대구시와 달성군이 제2국가산업단지와 경찰병원 분원을 달성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역 산업 인프라 확장과 균형 발전 기회를 얻기 위한 노력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제2국가산단 지정 신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고배를 마신 뒤 5년 만에 재도전이다.

시가 제시한 달성군 일대 후보지 면적은 329만4000㎡다. 2030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전기차, 자율주행차, 드론, UAM 등)와 로봇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 국토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 부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앞서 2009년 제1국가산단(달성군)을 유치해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2016년 12월)했고 2단계 사업(공정률 80%)을 진행 중이다. 대구지역 산업용지는 내년이면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가 미래 산업 전환을 추진 중이라 그 어느 때보다 산업용지가 필요한 시기다.

시가 제시한 부지는 제1국가산단보다 도심과 더 가깝다. 달성군에는 제1국가산단을 비롯해 테크노폴리스, 디지스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지역 핵심 산업·연구시설이 들어서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19개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산단 지정 후보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은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유치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현재 최종 후보지인 대구 달성군, 충남 아산, 경남 창원이 경쟁 중이다.

군이 제시한 곳은 화원읍 설화리 3만8882㎡ 부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과 직선거리로 150m,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와도 직선거리로 1㎞ 떨어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 높다. 달성군 내에 종합병원이 없다는 점도 유치 타당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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