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대' 김민경, 女 최종 51위…하얗게 불태운 첫 도전 [종합]

하지원 기자 2022. 12. 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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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탄사격연맹) 사격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최종 성적이 공개됐다.

4일 오전 기준 IPSC 홈페이지에 공개된 결과를 보면 김민경은 지난달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렸던 사격 국제 대회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서 전체 순위 341명 중 333위에 올랐다.

올해 42세인 김민경은 사격 국가 대표로 국제 대회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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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탄사격연맹) 사격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최종 성적이 공개됐다.

4일 오전 기준 IPSC 홈페이지에 공개된 결과를 보면 김민경은 지난달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렸던 사격 국제 대회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서 전체 순위 341명 중 333위에 올랐다. 여성부로 한정했을 시 52명 중 51위를 기록했다. 

김민경은 지난달 28일 기준 여성 부문에서 19위로 TOP20에도 들었으나 아쉽게 후발 주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뒤로 밀렸다.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대회다. 김민경은 5일 동안 치러진 프리 매치를 소화한 뒤 지난 27일 귀국했다. 

올해 42세인 김민경은 사격 국가 대표로 국제 대회로 출격했다. 김민경은 IHQ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사격을 처음 접한 후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를 모았다.

김민경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서서, 앉아서, 엎드려서 각각 사격하는 슈팅 테스트를 10초 이상 빠른 시간에 모든 사격을 성공시키고, 철망을 사이에 두고 이동하며 사격하는 최종 D스테이지에서도 안정된 자세로 모든 사격을 명중시키며 감독관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 바 있다.

김민경은 국가대표 출전과 관련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하다 보니 운 좋게 세계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저를 보면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민경은 귀국 후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김민경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민경이 태국에서 귀국한 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일주일 격리 예정으로 이번주 스케줄은 모두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경의 활약상은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1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IHQ, IPSC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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