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미국 3-1 제압…8년만의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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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미국을 3-1로 물리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으나 2018 러시아 대회 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8년 만에 복귀한 본선 무대에서 A조 1위(2승 1무)로 16강에 오른 뒤 통산 일곱 번째 8강 진출까지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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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미국을 3-1로 물리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으나 2018 러시아 대회 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8년 만에 복귀한 본선 무대에서 A조 1위(2승 1무)로 16강에 오른 뒤 통산 일곱 번째 8강 진출까지 일궈냈다.
조별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폭발한 '신성' 코디 학포가 멤피스 데파이와 선발 공격진으로 호흡을 맞춘 네덜란드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학포가 오른쪽 측면으로 보낸 패스를 덴절 뒴프리스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데파이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미국은 양쪽 측면의 크리스천 풀리식과 티머시 웨아를 위주로 반격에 나섰으나 네덜란드의 탄탄한 수비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3분에는 웨아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안드리스 노퍼르트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네덜란드의 골이 다시 미국의 골망을 갈랐다. 뒴프리스가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다시 발판을 놨고, 데일리 블린트가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미국은 교체카드로 역전을 노렸다. 경기 후반 헤수스 페레이라 대신 조바니 레이나를 투입했고, 이후 하지 라이트와 브렌던 에런슨 등 공격적인 교체 카드 사용했다. 그 결과 미국은 후반 31분 풀리식의 크로스에 이은 라이트의 만회 골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5분 만에 상대에 쇄기골을 허용했다. 블린트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뒴프리스가 이번엔 직접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미국의 패색은 짙어졌고 결국 3-1로 경기를 마쳤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호주의 16강전 승자와 10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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