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자금세탁·사기 혐의 50대 러시아 사업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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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자금 세탁과 사기 등 혐의로 50대 러시아 사업가를 런던에서 체포, 구금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은 성명에서 지난 1일 해당 사업가가 런던에 보유한 수십억원대 자택에 50여명의 요원을 보내 해당 사업가를 체포하고, 다수의 디지털 기기와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영국 외무부에 구금 이유와 정확한 상황을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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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이 자금 세탁과 사기 등 혐의로 50대 러시아 사업가를 런던에서 체포, 구금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은 성명에서 지난 1일 해당 사업가가 런던에 보유한 수십억원대 자택에 50여명의 요원을 보내 해당 사업가를 체포하고, 다수의 디지털 기기와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58세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인물은 자금 세탁과 함께 내무부를 상대로 한 사기 및 위증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NCA는 이 남성 외에 추가로 두 남성을 더 체포했다고 밝혔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영국 외무부에 구금 이유와 정확한 상황을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은 보도했다.
NCA는 지금까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관된 고위 관료와 그 조력자가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막거나 방해하는 작전을 100건 가까이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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