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월클' 압박에 당했던 6월...'달라진' 벤투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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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3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2-1 역전 승으로 H조 2위를 차지해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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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네가 알던 벤투호가 아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3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2-1 역전 승으로 H조 2위를 차지해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이어진 카메룬과의 G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지만, 2승 1패, 승점 6으로 조 1위를 차지, 16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월드컵 무대에서 역사상 최초로 만난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1승 6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지난 1999년 서울에서의 친선 경기에서 김도훈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것이 유일하다.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선 한국이 브라질에게 1-5로 완패를 당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순조롭게 마치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세계의 벽을 느끼고 다시 재정비를 하게 만든 경기다.
당시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홍철, 김영권, 권경원, 이용이 수비를 맡았다. 정우영과 백승호가 3선에 나서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엔 손흥민과 황인범, 황희찬, 최전방에 황의조가 출격했다.
브라질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웨베르통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스 산드루,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다니 알베스가 수비를 맡는다. 중원은 루카스 파케타, 브루노 기마랑이스, 프레드, 하피냐가 중원을 구축하고 최전방에 네이마르,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나왔다.
한국이 당시에 크게 고전했던 건 바로 브라질의 강력한 압박이었다. 네이마르는 물론 히샬리송, 하피냐, 파케타 등 공격진과 중원 모두 한국의 수비진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빌드업을 방해했다.
이 압박에 크게 고전한 한국은 무려 5실점을 허용해 세계 무대와의 벽을 느꼈다. 황인범은 당시 경기를 축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며 다시 발전사기 위한 동기부여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기를 계기로 한국은 아시아 예선에서 성공적이었던 전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벤투 감독의 축구는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했다.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하고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는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1실점 이후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이제 다시 반년 만에 브라질을 만난다. 브라질은 팀의 핵심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중심축이 없다. 여기에 브라질도 카메룬과의 최종전에서 패해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다. 다시 한국전에 최정예 전력으로 나오겠지만, 최상의 전력은 아니다. 벤투호의 발전된 조직력과 응집력이 브라질을 상대로 이번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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