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서 햄버거 먹을 때 광고지에 케첩 짜놓는다면, 주의!

이슬비 기자 입력 2022. 12. 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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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을 때면 많은 사람이 감자튀김을 쟁반 위 광고지에 털어 낸 후 종이 구석에 케첩을 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관계자는 "쟁반 위에 깔아두는 광고지에 감자튀김이나 케첩 등이 바로 접촉하면 인쇄용 잉크가 식품으로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햄버거 포장지 안쪽에 감자튀김을 두고, 감자튀김 포장지로 햄버거를 먹는 식이다.

케첩은 햄버거 포장지 안쪽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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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을 때 광고지 위에 감자튀김을 두거나, 케첩을 뿌리면 인쇄용 잉크가 묻어나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을 때면 많은 사람이 감자튀김을 쟁반 위 광고지에 털어 낸 후 종이 구석에 케첩을 짠다. 유용하긴 하지만, 건강에는 안 좋은 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관계자는 "쟁반 위에 깔아두는 광고지에 감자튀김이나 케첩 등이 바로 접촉하면 인쇄용 잉크가 식품으로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광고 종이를 인쇄할 땐 각종 유해 물질이 포함된다. 특히 인쇄 잉크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포함된다. VOC는 대표적인 인체 유해 물질로 대기 오염 물질에서 많이 발견되는 성분이다. 신체 호르몬을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는 발암성도 가진다.

햄버거 매장에서 사용하는 광고지에는 석유계 잉크보다 VOC 비중이 적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괜찮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콩기름 잉크에도 석유계 기름이 적게 들어갈 뿐 포함돼, VOC가 존재한다. 또한 원료와 상관없이 인쇄 공정 과정에서 세척력과 건조성을 높이기 위해 벤졸, 톨루엔 등 유해화합물질이 사용되기도 한다. 식약처에서도 콩기름 잉크를 식용 불가능한 제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잉크가 없는 종이 뒷면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쟁반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음식 포장지를 활용하는 게 좋다. 햄버거 포장지 안쪽에 감자튀김을 두고, 감자튀김 포장지로 햄버거를 먹는 식이다. 케첩은 햄버거 포장지 안쪽에 짠다. 음식물을 감싸는 포장지는 안쪽 면은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에 준수해 제조되므로 안전하다.

한편, 비슷한 예로 커피믹스 포장을 스푼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커피믹스 포장재를 뜯을 때 인쇄 면에 코팅된 합성수지제 필름이 벗겨져 인쇄성분이 용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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