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 온다면 '분홍색 소음' 들어보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 공부를 할 때 백색소음을 들으며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백색소음은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고 전달되는 소음을 말한다.
파도소리, 바람소리와 같은 자연음과 책장 넘기는 소리, 카페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 등 생활환경음이 백색소음의 일종이다.
백색소음은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져 있어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홍색 소음=분홍색 소음의 대표적인 소리는 빗소리다. 이 밖에도 해변에서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살랑이는 낙엽 소리, 심장 박동 소리 등이 핑크 노이즈를 생성한다. 분홍색 소음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저주파 소음인 핑크 노이즈는 일정한 스펙트럼(주파수 관련 파형)을 가지고 있어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중국 북경대 연구에 따르면 핑크 노이즈가 뇌파를 감소시켜 수면에 도움을 줬다. 또한, 빗소리를 들은 뇌는 수면 상태에서 나오는 세타파·델타파가 잘 나와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 인터뷰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심리학 및 뇌과학 교수 닐리 라비에는 “핑크 노이즈가 자동차 경보음 등 고주파수 노음을 가려줘 주변을 조용하게 하는 데 특히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갈색 소음=갈색 소음은 분홍색 소음보다 훨씬 낮게 들린다. 분홍색 소음과 마찬가지로 고주파수 소음을 차단한다. 분홍색 소음과 백색 소음보다 편안한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갈색 소음의 예론 제트기 소리, 강풍 소리 등이 있다. 갈색 소음은 수면과 집중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몇몇 전문가들은 갈색 소음이 ADHD 환자의 인지 기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 백색 소음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에서 '우정결혼' 유행이라는데, 왜?… '심리학자'에게 물어봤다
- 나이 들수록 문제인 골다공증, 확실히 예방하는 법
- [아미랑] 소아암 어린이 위한 ‘사랑의 콘서트’ 外
- [밀당365] 양배추와 피자의 조합 맛과 영양 다 잡았다!
- 환자식인 줄 알았는데… 영양식으로 '케어푸드' 뜬다 [푸드트렌드]
- 의사 대신 인공지능? “응급실 급한 환자 가려낼 수 있어”
- 51세 미나, 늘씬 몸매 유지하는 비결 공개… '3가지' 절대 피한다
- 자녀와 행복한 관계를 원하는 부모가 놓치고 있는 것들
- 반려동물과 ‘양치질’로 씨름하기 싫은데… 덴탈껌 매일 급여하면 안 될까? [멍멍냥냥]
- 피부 갈라져 마치 ‘할리퀸’처럼 변하는 질환… 실제 증상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