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두? 오늘 만큼은 ‘우리 형’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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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전 경기에서 부진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호날두가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고자 경기장을 지킨 팬들의 가슴엔 멍이 생겼다.
조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에게 빨리가라고 했는데 포르투갈 욕을 하더라"며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영국 BBC는 경기 종료 후 호날두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3.77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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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전 경기에서 부진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2019년 7월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아 원성을 샀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호날두가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고자 경기장을 지킨 팬들의 가슴엔 멍이 생겼다. ‘우리 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호날두에게 ‘날강두’라는 별명이 생긴 것도 이 때부터다.
하지만 2일 열린 한국과의 경기에서만큼은 ‘우리 형’이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호날두는 수차례 득점 찬스를 날렸다. 전반 27분엔 한국의 동점골에 간접 기여했다. 이강인이 차 올린 공이 호날두의 등에 맞고 골문 앞에 떨어졌고, 이를 김영권이 골로 연결했다. 전반 42분엔 골키퍼 김승규의 손에 맞고 나온 공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이 보낸 첩자”, “‘노쇼’했던 죄를 갚았다”, “이젠 호날두가 아닌 한반두(한반도 호날두)”라며 조롱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후반 20분 교체 되는 과정에서 조규성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규성이 호날두에게 빨리 퇴장하라고 재촉하자 욕설을 내뱉었다. 조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에게 빨리가라고 했는데 포르투갈 욕을 하더라”며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영국 BBC는 경기 종료 후 호날두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3.77을 매겼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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