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잦아진 소화 불량, 추위 때문인 거 맞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2. 12.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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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갑자기 소화가 잘 안돼 고민이라면 주변 환경을 더 따뜻하게 해야겠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진료 환자 수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분석했더니, 12~2월에 3~11월보다 환자 수가 10.4%가량 더 많았다.

겨울에 유독 소화불량 증세가 잦았던 사람이라면 외출할 때 최대한 따뜻하게 입는 것만으로도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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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들어 갑자기 소화가 잘 안돼 고민이라면 주변 환경을 더 따뜻하게 해야겠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진료 환자 수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분석했더니, 12~2월에 3~11월보다 환자 수가 10.4%가량 더 많았다.

날이 추우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소화 기능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한데, 추위와 실내외 온도 차는 자율신경계 중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는 교감신경을 항진시킨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어 소화 불량이 유발된다.

추위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도 위장 기능이 떨어진다. 위장 운동은 음식의 종류,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사람의 활동량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데, 식사 후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으면 위가 제대로 운동하지 못해 소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식사 직후 과도한 활동은 오히려 소화기관에 가야 하는 혈액을 팔다리 근육에 전달할 수 있어 주의한다. 식후 20~30분 정도 쉬고 산책 등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 유독 소화불량 증세가 잦았던 사람이라면 외출할 때 최대한 따뜻하게 입는 것만으로도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실외에서 실내에 들어온 후에는 바로 전열기구에서 몸을 녹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몸의 온도를 올리는 것이 좋다. 식사는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하는 것이 좋으며,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배출되는 시간이 길어 소화불량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한편, 체온 보온에 신경 쓰고, 실내외 금심한 온도 차에 노출되는 것도 삼갔는데 계속 소화불량이 지속된다면 체중이 빠지는 등 동반 증상은 없는지 살피고, 소화기내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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