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점심시간 K팝 틀어줘”… 일본 MZ세대 사로잡은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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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K팝은 일본 MZ세대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스트레이 키즈 응원봉을 들고 친구와 함께 돔을 찾은 나가타 세라(16)양은 "(일본 아이돌 기획사인) 쟈니스 소속 가수들을 좋아했는데 방탄소년단(BTS)에 빠지면서 K팝 팬이 됐다. 지금은 스트레이 키즈를 응원한다"며 "K팝 아티스트를 직접 보러 온 건 처음이라 굉장히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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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K팝은 일본 MZ세대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친구들과 함께 ‘2022 마마 어워즈’를 찾은 10, 20대는 잔뜩 들뜬 표정으로 시상식을 기다렸다. 이들은 생활 속에서 K팝과 함께하고 있었다.
마마 어워즈 첫날인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인근에는 본식이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팬들이 모여들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지 K팝 팬들은 돔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K팝과 함께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관심도 높았다. 돔 옆에는 한국의 음식과 화장품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임시 부스가 마련됐다. SNS나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고 불닭볶음면, 한국건강식품 등을 받아가려는 일본 K팝 팬들이 줄을 이었다.
돔을 찾은 팬 가운데 빈손으로 온 이들은 거의 없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사진) 등의 응원봉을 들고 있거나 아티스트 얼굴이 새겨진 다양한 굿즈를 들고 있었다.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이 한국어로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공연장을 찾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 응원봉을 들고 친구와 함께 돔을 찾은 나가타 세라(16)양은 “(일본 아이돌 기획사인) 쟈니스 소속 가수들을 좋아했는데 방탄소년단(BTS)에 빠지면서 K팝 팬이 됐다. 지금은 스트레이 키즈를 응원한다”며 “K팝 아티스트를 직접 보러 온 건 처음이라 굉장히 설렌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타니무라 류키(21)씨는 벌써 K팝 공연을 네 번째 본다고 했다. 그는 “일본에서 에스파, SM타운, 스테이씨(STAYC) 공연을 간 적이 있다”며 “다음에는 한국에서 하는 공연도 보러 갈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오사카=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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