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6강 진출 축하…韓축구 가능성 온 세상에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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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하자 곧장 축전을 통해 이같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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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하자 곧장 축전을 통해 이같이 격려했다.
축전에서 윤 대통령은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라. 경기를 즐기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조 2위로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을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통과다.
포르투갈은 이날 한국에 패했지만 앞선 가나, 우루과이전에서 각각 3대2, 2대0으로 승리해, 승점 6점을 거둬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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