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장항준과 MC 케미…"지적 호기심·세상에 대한 관심 多" (알쓸인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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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장항준과 함께 MC로 완벽 적응했다.
2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이하 '알쓸인잡')'에서는 MC 장항준과 RM(김남준)을 비롯해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이 만나 인간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RM은 천문학자 심채경을 만나 "어릴 때 꿈이 천문학자였다"고 밝혔다.
심채경이 "멋지다고 생각만 하시고 왜 안 오셨냐"고 묻자, 장항준은 "스스로 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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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RM이 장항준과 함께 MC로 완벽 적응했다.
2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이하 '알쓸인잡')'에서는 MC 장항준과 RM(김남준)을 비롯해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이 만나 인간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항준은 RM에 대해 "지적 호기심과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김영하는 "책장을 찍은 사진을 봤다"며 "쉽게 볼 수 있는 책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RM은 천문학자 심채경을 만나 "어릴 때 꿈이 천문학자였다"고 밝혔다. 심채경이 "멋지다고 생각만 하시고 왜 안 오셨냐"고 묻자, 장항준은 "스스로 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명왕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명왕성을 테마로 한 '134340'을 작사·작곡한 RM은 "명왕성이 내쫓겼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심채경은 "그게 왜 슬픈 일이냐"고 의아해하며 "사실 명왕성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하는 "이래서 과학자들이 이상한 거다. 명왕성 입장을 왜 생각하냐. 우리가 속상하다는데"라고 토로했다.
심채경은 "명왕성을 행성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은 비극적인 사건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부르는 이름이 바뀌었을 뿐"이라고 설명했고, 김영하는 "과학자들은 너무하다. 134340 같은 건 너무 죄수 번호 같지 않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상욱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신윤복의 '월하정인'이 언제 그려진 그림인지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영하는 "고천문학에서는 동방박사가 본 별도 연구하겠네요?"라고 물었다. 심채경은 "그렇다"고 대답했고, 김상욱은 "초신성이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라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자 RM은 "초신성이 뭐냐. 슈퍼 루키라는 뜻인가. 나는 초신성 선배님들밖에 모른다"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채경은 "초신성은 어떤 별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장항준은 "어쩌다 이야기가 초신성까지 왔냐"고 당황하며 "네비게이션 좀 갖다 놔라. 자꾸 길을 잃는다"고 주장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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