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6강 운명 쥔 이 승부…가나·우루과이 모두 최정예 총출동

송지훈, 박린 2022. 12. 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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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플레이메이커 모하메드 쿠두스가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한다. 뉴스1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 뉴스1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의 결정적 변수 역할을 할 가나와 우루과이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양 팀 모두 1,2차전에 기용한 최정예 멤버를 모두 기용해 총력전을 펼친다.

앞서 한국을 꺾고 1승1패로 H조 2위로 올라선 가나는 3일 0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H조 3차전에 한국전과 대부분 흡사한 라인업으로 나선다. 에이스 모하메드 쿠두스와 함께 스트라이커 이냐키 윌리엄스, 앙드레 아유와 조르당 아유 형제가 모두 선발로 나선다.

1무1패로 벼랑 끝에 몰린 우루과이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은 채 가나와의 최종전에 나선다. 에이스 다르윈 누녜스와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의 승부는 한국의 16강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이 3일 0시에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이기더라도 가나가 우루과이에 승리하면 16강 진출의 기회가 사라진다.

한국으로선 포르투갈에 승리해 승점 3점을 보태며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뒤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하거나 또는 비기는 경우의 수에만 16강행 가능성이 열린다. 스스로 16강행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한국으로선 같은 시각에 열리는 우루과이-가나전 승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상황이다.

알라이얀(카타르)=송지훈, 박린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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