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맹활약' 캐롯, 모비스 꺾고 단독 2위...DB는 6연패 탈출

안희수 2022. 12. 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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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가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캐롯은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시즌 10승(6패)을 거둔 캐롯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7패(9승)째를 당하며 3위로 밀렸다. 3연패를 당한 사이 4위 창원 LG와의 승차도 0.5경기로 줄었다.

캐롯은 현대모비스의 골 밑 공략에 고전했다. 특히 게이지 프림의 공격 리바운드를 막지 못했다. 1쿼터만 리바운드 16개를 내줬다. 디드릭로슨의 일대일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함지훈까지 공격에 가세한 현대모비스의 센터 라인에 다시 밀렸다. 무엇보다 3점 슛을 남발하다가 공격 기회를 계속 잃었다.

35-36, 1점 차로 전반을 밀린 캐롯은 이후 데이비드 사이먼을 프림에게 붙여, 공격과 수비 모두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종료 4분 전엔 전성현이3점 슛을 성공시키며 8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를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고,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프림에게골 밑슛까지 허용하며 72-72 동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이정현이 골 밑 돌파로 득점을 만들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신승을 거뒀다. 이정현은 1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원주 DB는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전에서 65-62로 승리하며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외국인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드완 에르난데스가 3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포함해 공격을 이끌었다. 종료 2분 전엔 레나드프리먼이 62-62 동점을 만드는 골 밑슛을 성공시켰고, 이선 알바노가 역전 득점까지 해냈다. 에르난데스는 19득점, 알바노는 14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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