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김영하 "명왕성 퇴출 쓸쓸" 의기투합 vs 심채경 "비극적인 사건 NO" (알쓸인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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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과 김영하가 '명왕성 퇴출'에 대해 의견을 맞췄다.
2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이하 '알쓸인잡')'에서는 MC 장항준과 RM(김남준)을 비롯해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이 만나 인간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하가 "달에 묻힐 기회가 생긴다면 선택하시겠냐"고 묻자, 심채경은 "죽은 다음에 가는 거라면 의향이 있다. 굉장히 영광일 것. 실제로 명왕성을 발견한 톰보의 유해가 명왕성으로 가는 탐사선에 실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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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RM과 김영하가 '명왕성 퇴출'에 대해 의견을 맞췄다.
2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이하 '알쓸인잡')'에서는 MC 장항준과 RM(김남준)을 비롯해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이 만나 인간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주제는 '내가 영화를 만든다면 주인공으로 삼고 싶은 인간'이었다. 첫 녹화는 MC이자 영화 감독 장항준의 작업실에서 진행됐다.
김영하는 "좋은 주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니까, 진짜 좋으면 왜 이야기하겠냐. 누가 보고 갖다 쓰면 되지 않냐. 저작권법이 아이디어는 보호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심채경이 선정한 인물은 NASA의 과학자 미미 아웅으로, 화성에서 인저뉴어티라는 헬리콥터를 띄운 사람이었다. 심채경은 화성 헬리콥터에 대해 "인류의 비행기 발명과 맞먹는 업적"이라고 알렸다.
김영하는 외계 생명체에 대해 "생명에 대한 정의조차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의 전환을 시도했다.
그는 "이미 외계의 존재들이 와 있다는 말도 있지 않냐. 음악이 외계의 존재일 수도. 음악이 인간의 창조물이 아니라 인간에게 깃든 외계 생명체라면, RM이 숙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채경은 미미 아웅이 흥미로운 이유로 "NASA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범한 과학기술인이 많다. 미미 아웅도 평범한 직원 중 하나였고, 화성 헬기 팀 리더가 되어 성공하게 된 것"을 들며, 프로젝트 성공 당시 미미 아웅의 세리머니를 회상했다.
또한 김영하는 백남준 장례식을 언급하며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이 백남준의 과감한 예술혼을 기리고자 넥타이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RM은 "'나 죽으면 장례식에 상영 좀 해 달라'는 농담을 한다. 내 UN 연설을 틀어 달라고 한다"고 공감했다. 김영하는 "굉장히 기발한 이야기다. 어떤 영상을 틀지 생각하는 거지 않냐. 앞으로 이런 시대가 오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하가 "달에 묻힐 기회가 생긴다면 선택하시겠냐"고 묻자, 심채경은 "죽은 다음에 가는 거라면 의향이 있다. 굉장히 영광일 것. 실제로 명왕성을 발견한 톰보의 유해가 명왕성으로 가는 탐사선에 실렸다"고 전했다.
심채경은 "이번에 BTS의 노래가 우주로 가지 않냐. NASA가 우주인들을 달로 보내려 하는데, 연습할 때 우주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려고 배경음악을 고르는데, BTS의 노래가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명왕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명왕성을 테마로 한 '134340'을 작사·작곡한 RM은 "명왕성이 내쫓겼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심채경은 "그게 왜 슬픈 일이냐"고 의아해하며 "사실 명왕성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하는 "이래서 과학자들이 이상한 거다. 명왕성 입장을 왜 생각하냐. 우리가 속상하다는데"라고 토로했다.
심채경은 "명왕성을 행성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은 비극적인 사건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부르는 이름이 바뀌었을 뿐"이라고 설명했고, 김영하는 "과학자들은 너무하다. 134340 같은 건 너무 죄수 번호 같지 않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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