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을 신상 향수 feat. 아스티에 드 빌라트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어떤 사물이든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가치 있고 흥미로운 대상이 되죠. 12월 2일 출시되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새로운 퍼퓸 시리즈도 같은 맥락입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세 가지의 새로운 향에는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으니까요.
고대 이집트 왕실의 키피에서 빌려온 르 디유 블루(Le dieu bleu)
로마 왕실의 향수 아르타방(Artaban)
조르주 상드의 향수 레 뉘(Les nuits)
'르 디유 블루', '아르타방', '레 뉘'이 세 개의 퍼퓸들은 아스티에 드 빌라트 브랜드 창립자인 이반 페리콜리 & 베누아 아스티에 드 빌라트, 조향사 도미니크 로피옹, 그리고 향수 역사학자이자 인류학자인 아닉 르 게레의 만남이 이루어냈죠. 향수 역사 학자의 등장이 독특하지 않나요? 이들은 하나의 열정으로 모였습니다. 역사 속에 등장하는 향수를 재현하고 싶었던 것. 이들은 현대의 향수 제조 방식을 준수하면서, 당시의 포뮬러를 최대한 그대로 재현해 전설적인 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브랜드의 창립자 이반과 베누아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 감각의 모험에 참여했습니다. 이미 퍼퓸과 센티드 캔들을 만들어온 두 사람은 역사학자인 아닉 르 게레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향수 포뮬러와 각 원료의 비율 등의 구체적인 자료를 조향사 도미니크 로피옹에게 전달했고, 조향사는 현시대 규정상 적합하지 않거나 금지된 모든 원료의 대체재를 찾으며 현대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죠. 이 과정에서 조르주 상드의 후손이 전해준 여행용 향수병을 수집하기도 했다는군요. 역사 속 재미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이 세 가지 향수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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